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 위원회, 마스코트와 엠블럼 확정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 위원회, 마스코트와 엠블럼 확정
  • 장수목
  • 승인 2019.1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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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영남연합뉴스=장수목 기자) 11일 월요일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 위원회(공동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 탁구협회장)는 대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엠블럼을 확정지었다.

부산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마스코트는 대회 개최지인 부산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갈매기의 하얀 몸과 날개는 백의민족을, 뱃길 따라 끈기 있게 날아다니는 모습은 부산 시민의 강인한 정신력을 표현했다. 대회 마스코트는 태극기의 태극문양 색인 붉은색과 파란색 옷을 입은 갈매기가 탁구 라켓을 잡은 귀여운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과의 친밀도를 더했고 명칭은 공모 절차를 거쳐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엠블럼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엠블럼

엠블럼은 태극문양을 하고 있는 두 개의 탁구 라켓 형상 안에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를 새겨 넣었고 라켓의 테두리는 무한대를 뜻하는 ‘∞’ 모양으로 탁구를 통한 무한한 인류 평화와 남북 화해의 의지를 표현했다. 가운데는 절묘하게 한반도 형상이 자리 잡아 남북 평화 및 남북 탁구팀의 성공을 염원하며 조직위는 내년 부산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영광이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 탁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마스코트와 엠블럼 확정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 형상의 마스코트와 광안대교가 그려진 엠블럼은 부산 시민들과 더불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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