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13일 오늘 오후 2시 2·28 기념공원에서 청소년의 비행‧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2019년 청소년 선도·보호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를 비롯한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 시의회, 청소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는 기회를 갖고자 추진됐다.

행사 진행은 경북예술고등학교 청소년 뮤지컬팀과 우리마을 교육 나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도‧보호 분야 유공 민간인 표창, 청소년 선도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소년 지도 위원들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펼쳐진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시민 및 업소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동성로 중심지 등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수능시험 전‧후 들뜬 분위기로 인해 자칫 다른 길로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지하는 일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청소년 선도‧보호의 날’로 정하고,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주도로 선도‧보호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월 교육청, 경찰청과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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