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본격 추진, ‘에너지 터미널 투자 협약 서명식’ 개최
울산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본격 추진, ‘에너지 터미널 투자 협약 서명식’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11.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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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북아 오일허브 주변 공단 전경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13일 한국석유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울산 항만공사, 에스케이(SK) 가스, 엠오엘시티(MOLCT)사 등 공공기관·기업체가 함께하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 에너지 터미널 투자 협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기념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축사와 한국석유공사(1대 주주), 에스케이(SK) 가스(2대 주주), 싱가포르 소재 석유화학탱크터미널 운영 기업 엠오엘시티(MOLCT)사 등 북항사업 투자사의 투자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투자협약 서명에는 북항 상부 공사에 투입되는 총 6,160억 원의 사업비에 대해 투자사별 합작투자 금액 및 지분율의 확정, 부지 임차에 대한 약정 체결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송철호 시장은 “오늘 서명식은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울산시는 북항사업과 더불어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남항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동북아 오일·가스허브로 정착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한국개발연구원 (KDI) 북항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항 1단계 사업 추진으로 총 1조 4,05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울산 지역에는 8,382억 원(59.65%)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총 5,50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중 3,55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총 9,685명의 고용유발효과 중 7,27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항 사업은 미포산단 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1조 3,000억 원)과 연계해 추진되며, 북항 잔여 부지 및 항만배후 단지를 활용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석유제품 저장시설 투자가 추가 계획되어 있다. 울산시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와 북항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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