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도보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거제 섬&섬길·남파랑 길 전국걷기축제’ 개최
거제시, 도보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거제 섬&섬길·남파랑 길 전국걷기축제’ 개최
  • 송재학
  • 승인 2019.1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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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오는 16일 개최하는 '거제 섬&섬길 남파랑 길 전국걷기축제' 안내 포스터

(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거제시는 오는 16일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 길 거제 대표 구간에서 ‘히스토리(He:story) in 거제, 포레스트(For:Rest) in 거제’를 테마로 ‘거제 섬&섬길·남파랑 길 전국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5월 문화체육부의 코리아 둘레길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남파랑 길 거제 구간의 대표 코스 개발과 거제 섬&섬길의 프로그램 기반 조성, 걷기 여행길의 관광 상품화 등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KM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 길(남해안 구간), DMZ 평화의 길, 서해안 길(서해안 구간)로 이루어져 있다. 남파랑 길은 부산에서 해남에 이르는 남해안 90개 코스로 1,463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탐방로로 거제는 12개 코스 173.5KM가 해당되며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섬&섬길 대표 구간도 포함되어 있다.

13일 오늘까지 개인, 단체 등의 참가자를 거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각 코스별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하고 코스별 이동 시에는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주행사장인 옥포항 수변공원에 집결하여 개막식을 개최하고 사전 접수한 각 코스로 이동하여 충무공 이순신 만나는 길, 양지암등대길, 지세포 해안 길, 구조라 샛바람 소리 길, 망봉산 둘레길 등 총 5개 코스에서 동시에 다양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각 코스별 걷기 행사를 완료하고 주행사장인 옥포항 수변공원에서는 공연행사와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로컬푸드 시식행사, 각종 체험행사, 섬&섬&섬길 사진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한편, 거제시는 섬&섬길과 남파랑 길 거제 구간의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둘레길 이용자 안내센터 신축과 각종 안내판 설치를 연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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