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지난 10일 관내 미조면 도서 일원에서 ‘제13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사)남해군낚시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미조낚시자율관리공동체가 후원한 행사로 전국의 강태공 320명이 참가했으며, 새벽 5시 미조 남항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미조면 갯바위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대회를 진행했다.
2인 1조로 구성해 진행된 대회는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25cm 이상)을 대상 어종으로 총중량을 더해 영광의 우승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우승에는 김진홍·박찬희 씨(진주시)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 2,000만 원 상당의 상품·상금을 수상했으며, 2위는 이동규·김민호 씨(포항시), 3위는 김학권·김남수 씨(남해군)가 차지해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상품·상금을 수상했다. 그 외 부부 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환경보호상, 행운상, 원거리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장충남 남해 군수는 시상식에서 “탁 트인 미조 바다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계기로 남해군을 자주 방문해 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