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 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상하이와 쿤밍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중국 국제 여유교역회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와 중국의 약 31개 성의 관광 관련 업체, 관광 기구,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안동시는 국내 8개 TPO(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 기구) 회원 도시와 함께 참가해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해외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하고 회원 도시 간 관광마케팅 정보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스, 중국 내에 증가하고 있는 중·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힐링 관광코스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 체험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안동 하회탈(양반탈, 부네탈, 각시탈, 초랭이탈 등) 쓰기 체험과 퀴즈 이벤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B2B 홍보 설명회를 마련해 항공사, 아웃바운드 여행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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