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15일 대구 MBC 앞 마당에서 사회적 경제와 함께하는 ‘제1회 대구·경북 로컬푸드 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시와 농촌 상생’을 주제로 소비자와 생산자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로컬푸드협동조합 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도농 장기자랑, 농가 3분 마이크(생산물 홍보), 농민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와 김장·먹거리 만들기 체험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1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축제 생방송’은 직거래 장터 등 축제 현장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모습을 화면에 담아 로컬푸드에 대한 홍보 및 인식 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컬푸드 협동조합협의회는 협동조합 농부장터(대구), 상주 로컬푸드 협동조합(경북) 등 9개의 지역 로컬푸드 협동조합과 영농조합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도농 교류, 교육 및 정책 연구 사업, 공동 물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경제 선순환’이라는 점에서 로컬푸드와 사회적경제는 일맥 상통한다.”라며 “협의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와 로컬푸드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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