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철강관리공단에 위치한 ㈜프로그린테크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준공식은 ㈜프로그린테크 김대영 대표이사와 임직원, 포항시 의회 김철수 의원,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 경제국장, 이재동 우리은행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0년 철강관리공단 내 설립된 ㈜프로그린테크는 2015년 경북 프라이드 100대 기업,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지역의 유망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28일 포항시와 4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8.563㎡ 부지에 10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연간 110톤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특수 감열 제지용 염료 소재, 전자용 특수 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이번 신공장 완공으로 국내 기업 중 단일 공장 규모로는 최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됐으며,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생산뿐만 아니라 특수 감열 제지용 염료 핵심 소재생산 체제를 마련해 수입에 의존하던 특수제지 사업 분야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출을 통해 국내 특수제지 소재 부문의 세계화를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기능성 화장품 시장과 특수 제지용 감열 제지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25명의 신규 인원 고용과 향후 단계적 추가 투자 및 고용을 통한 지역 산업의 다변화 구현,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대영 프로그린테크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 경제국장은 “㈜프로그린테크의 투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며, “기업의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