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산청군, 업무협약에 따른 상생발전 사업으로 환경정화활동 펼쳐
진주시·산청군, 업무협약에 따른 상생발전 사업으로 환경정화활동 펼쳐
  • 백승훈
  • 승인 2019.11.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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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산청군 자원봉사자들이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 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와 산청군은 자원봉사자 300여 명과 함께 14일 목요일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한들 지역) 주변에서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산청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의 일환인 공동 환경정화활동은 상반기에는 산청군 경호강변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남강 수질 보호 활동을 실시하였고 하반기 활동 사업으로 진주에서 시행하게 됐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진양호를 중심으로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세 개의 물길이 상·하류로 연결된 지역으로 수자원뿐 아니라 생태계, 관광산업 등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두 기관이 함께 생태계 복원 사업이나,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관리 주체가 달라 반 토막 사업이 되거나 아예 포기했었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MOU를 체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 올해 봄부터 서로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단절된 수생태계를 잇는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양호를 둘러 경호강으로 연결되는 진양호 100리~경호강 100리 총 200리 길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며 올가을 축제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축제·관광 교류 업무도 함께 추진해 서울 등 전국 관광객과 군민,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두 지자체는 업무협약을 작년 가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만나 활동하고 협의하게 되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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