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천시는 도시 및 농촌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8일 완산동 중앙농업인 상담소에 개소한 ‘농촌인력지원센터’가 11월 현재 11,00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총사업비 1억 1천만 원을 투입해 개소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당초 목표로 연인원 5,000명 지원을 계획했으나 지역 농업인 및 관·내외 구직자의 폭발적인 관심과 협조로 목표 대비 2배 초과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2020년에도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해 도비 등 1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작업자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 전담인력 인건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비, 홍보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류 재배면적이 많고 복숭아, 사과 등 농작물의 파종, 적과, 수확 등 시기별 일손이 집중되어 인력난이 심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올해 처음 운영했다.”라며 “지역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더욱 확대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작업 유형별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농업 환경에 따라 구직자의 작목별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는 작업에 맞는 유능한 인력을 연결하고, 구직자에게는 능력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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