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연계 레슬링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 도시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국제레슬링연맹(UWW)이 대한 레슬링협회(KWF)에 도쿄올림픽 사전 훈련 캠프를 한국에 설치하는 것을 제안했고 대한 레슬링협회에서는 9~10월 동안 전국 지자체, 기업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시는 처음부터 도쿄올림픽 레슬링 전지훈련단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고 10월 대한 레슬링협회(KWF) 임원 실사에서 김해공항이 인접해 있는 양산의 지리적 편리성과 양산 실내체육관이 2002 부산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등으로 유치를 확정 지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쿼터 획득 국가 선수단, 파트너 선수 및 코칭스텝 등 최소 500여 명이 방문해 2020년 7월 9일부터 24일까지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로 인한 양산시 홍보뿐 아니라 경제효과도 약 1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전지훈련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각종 전지훈련단과 스포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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