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온라인 전문 쇼핑물 지(G)마켓, 옥션을 통한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판매를 본격 추진하며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기획전은 오늘 11월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지역 특산물, 목공품, 패브릭 제품, 도자기 공예품 등 13개 기업 45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지급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최근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발맞춰 연평균 40%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분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자 이번 제품 기획전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을 비롯해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한 전국의 유사 제품 비교 등 제품의 경쟁력과 상품성 및 대중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울산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전국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제품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회적 경제’는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질 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며 이러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담당하는 기업을 ‘사회적 경제 기업’이라고 한다. 일반 기업의 경우 이윤 추구가 최대 목표인 반면 ‘사회적 경제 기업’은 사회적 가치 또는 사회적 목적 실현에 중심을 둔 ‘사람 중심의 경제’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이에 해당된다.
한편, 울산시에는 9월 말 기준 총 478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기업 141개, 마을기업 46개, 협동조합 291개)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