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세연 비판 한국당 수용 못할 것". 홍준표"틀린 말 하나도 없다"
박지원 "김세연 비판 한국당 수용 못할 것". 홍준표"틀린 말 하나도 없다"
  • 백승섭
  • 승인 2019.11.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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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현 자유한국당은 비판하고 나서면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퇴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출처=구글이미지 홍준표 전 대표, 김세연 의원, 박지원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현 자유한국당은 비판하고 나서면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퇴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출처=구글이미지 홍준표 전 대표, 김세연 의원, 박지원 의원)

(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역사의 민폐`이자 `생명력을 잃은 좀비`라는 비판에 대한 정치권 인사들의 평가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세연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며 “특히 좀비 정치라는 말은 참으로 가슴아픈 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세연 의원의 발언에 대해 “튼튼한 동아리 줄에 매달려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이 썩은 새끼줄이었다고 판명될 날도 머지않았다”며 “아직도 집단으로 안갯속에서 미몽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하는 것은 관성의 탓이고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탓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1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수용하지 못할 거다. 현재 그분들은 무조건 문재인 대통령을 반대하면, 고무신만 거꾸로 신으면 집권이 된다 이런 꿈에 젖어 있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그러한 결단을 못 내린다"며 "이미 보수 대통합을 부르짖을 때는 시대정신을, 박근혜 탄핵을 묻지 말자 해서 다 함께 가자 하는 것으로 거역하고 있어서 저는 김세연 의원의 그러한 강한 지적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당이라고 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세연 의원에 강한 질타에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 퇴진을 요구한 뜻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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