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 완료를 알리는 개통식 진행
김천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 완료를 알리는 개통식 진행
  • 최영태
  • 승인 2019.11.19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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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 현장에서 개통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지난 11월 18일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 현장에서 사업 완료를 축하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어모면 능치리 사업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백성철 시의회 부의장, 나기보·박판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진기상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각 사회단체장 등 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 산줄기를 뜻하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로 야생 동식물의 80%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이다. 

김천시는 백두대간의 62km가 지나는 백두대간 생태계의 요충지로 백두대간의 생태계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가까운 모습으로 생태통로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어모면 군도 개설로 인해 백두대간 생태축이 단절되어 길이 50m, 폭 15m, 높이 10m에 이르게 됨에 따라 백두대간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한 김천시는 어모면 능치리 생태축의 복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난 2016년 제2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번 어모면 능치리 생태축 복원을 끝으로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도 개설로 인하여 단절되었던 백두대간의 생태축과 고립된 생태계가 이번 생태통로 연결로 김천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김천시 발전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라며 “어모면 능치리의 생태축 복원은 우리 김천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고, 주변의 멋진 자연환경과 쉼터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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