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박물관 및 세계 종이 복원 전문가, 문경 전통한지 체험을 위해 방문
루브르박물관 및 세계 종이 복원 전문가, 문경 전통한지 체험을 위해 방문
  • 김정일
  • 승인 2019.11.2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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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한지가 루브르 박물관 보수용 종이로 사용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루브르박물관 관계자 등 세계적인 종이 복원 전문가 20여 명이 오는 11월 21일(목) 한국 한지의 우수성 및 문경 전통한지 체험을 위해 문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선지, 일본의 화지보다 한국 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하고자 한국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지난 17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지 컴퍼런스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국내 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닥나무 재배에서부터 닥 삶기, 잿물 내리기, 종이뜨기 등 전통 종이 생산 과정을 지켜오고 있는 문경을 찾아 문경전통한지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섬유 직교를 통한 얽힘으로 더욱 질긴 것이 특징인 문경전통한지는 기록유물 복원 및 보수용 종이로 뛰어난 내구성 및 보존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루브르박물관은 기록유물 및 보수용 종이로 오랜 기간 일본 화지 또는 중국 선지를 사용해왔으나 2017년 루브르박물관 아트 부서의 문경 한지장 방문 이후 2018년부터 문경전통한지를 복원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장 중인 로스차일드 컬렉션 중 판화 ‘성 캐서린의 결혼식’ 외 다수의 작품을 문경전통한지를 사용해 복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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