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20일 오늘 경주역 광장에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주낙영 경주 시장, 윤병길 시의장, 시도의원,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경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유관기관 단체,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기부 문화 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제막행사에서 경북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상춘 ㈜현대강업 대표이사가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농협은행 경주시 지부 및 대구은행 경주 영업부에서 500만 원의 이웃 돕기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그 외 경주전문건설협회에서 100만 원, 육부회에서 200만 원, 경주시 세무사회에서 50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경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은 경북 1도민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에 단체로 참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썼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3개 읍·면·동 주민센터, 시 복지정책과 성금 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금융기관별 사랑의 계좌, 전화 ARS(060-700-0060), 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목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모금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사랑이 모여 목표액인 6억 원을 달성해 2020년에도 나눔으로 행복한 경주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서 6억 8천여만 원 을 모금했으며, 모금액은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 저소득층 등에 전달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