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대구도시철도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정용진
  • 승인 2019.1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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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메트로 3호선 노선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노선도'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9월 12일 파나마 메트로청이 입찰 공고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 사업(Line 3 of the Panama Metro)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총사업비 26억 달러(한화 3조 원)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파나마시티의 중심지 알브룩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서부 지역인 아라얀까지 총 26㎞ 구간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를 4년 6개월 동안 건설하게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2년간 공사 운영 노하우(Know-how) 및 건설 경험 공유 등 긴밀히 협력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중국, 스페인 등 유력 업체와의 경쟁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역할은 시스템 설계에 맞는 설치 여부 확인, 설계서에 대한 기술검토, 개별 성능검사 및 시운전 시 노하우 제공, 운영자 교육, 구조물 시공과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확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이번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 사업 진출은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 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서 그동안 수익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앞으로도 싱가포르 중정비 사업 수주 등 추가적인 해외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차량‧시스템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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