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 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의 협업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국민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전국에서 접수된 제안 건수는 3,961건에 달하며 이 중 총 26건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총 50건의 과제를 발굴해 참여했고 이 중 2건이 우수과제로 선발됐다.
이에 박정열 재무과 주무관은 현행 법령상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질병사망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나 이를 개선 및 완화하여 보험 가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우수상을, 가례면 이송옥 주무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썹 문신 등의 반영구화장을 의료인이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도록 시술 주체를 자격화하자는 내용으로 과제를 건의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상과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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