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02년 히어로‘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판정,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겠다!”
[영상] ‘2002년 히어로‘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판정,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겠다!”
  • 강성
  • 승인 2019.1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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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강성 기자)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는 ‘유상철 췌장암 4기’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영웅 중의 한 명인 유상철 전 축구국가대표, 현재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그가 췌장암 4기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은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팬들에게 알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 감독은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유상철 감독은 어떤 축구 인생을 살아왔을까요?

1994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유 감독은 그 해부터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005년까지 A매치 128경기를 뛰며 18골을 기록한 축구계에 살아있는 레전드로 꼽힙니다.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뒤 유 감독은 대전 시티즌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이어 울산대학교,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까지 여러 명문 구단과 학교의 지휘봉을 잡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이상 증상이 없어서 발견하기가 힘들며 이후 발견되더라도 완치가 힘든 난치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 감독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과 지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그맨 조윤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며 유 감독의 사진과 함께 응원의 글을 올렸습니다. 인기 유튜버 감스트도 “11월 24일 인천과 상주의 마지막 경기가 있다. 다함께 가서 유 감독님을 응원하자”라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유 감독은 팬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인천의 K리그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며 굳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어낸 주역 유상철! 췌장암 4기라는 병마에 굴하지 않고 2002년 때의 기적을 다시 한번 보여주길 염원하며 이번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 였습니다.

-나레이션: 천하정
-영상편집: 백승섭

*사진출처: 스포츠서울, 스포츠동아, 뉴시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KBS, 중앙일보, 울산대학교,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조윤호 인스타그램, 감스트 유튜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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