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위한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참가할 초대 작가를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난 1998년부터 진행해 온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세 ~ 40세 사이의 청년 작가를 발굴·지원하여 신진 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조형언어를 수용하여 한국 미술의 미래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그동안 22회 열린 행사는 179명의 청년 작가를 배출했으며,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지역의 내실 있는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은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 분야는 입체(조소, 공예, 설치 등), 평면(서양화, 한국화, 판화 등), 미디어(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1980~1995년생의 작가는 누구나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선정 인원은 전 부문 총 5명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서와 함께 포트폴리오(A4 사이즈)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운영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2020년 1월 중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개별 연락 등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 원, 1인당 1개 전시실 제공, 평론가 매칭 및 평론 원고비 지원, 팸플릿 제작 등 전시회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전시회 개최 후 출품 작품은 작가의 기증 의사와 문화예술회관의 동의 여부에 따라 기증할 수 있다.
한편,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오는 2020년 7월 16일 ~ 8월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 ~ 5 전시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606-613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