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비상’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울산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비상’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류경묵
  • 승인 2019.11.2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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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 안내문
울산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 안내문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올겨울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오늘 22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진행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하면 11월 18일부터 19일 사이 관내 협력 병원 3곳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환자 검체 15건을 조사한 결과, A(H1N1) pdm 09형 4건, B형 1건 등 총 5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생후 6개월 ~ 12세 어린이의 경우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반드시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고열(38℃ 이상),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그 외에도 콧물, 코막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주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어 1~4일간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 감시 및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 조기 파악을 위해 상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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