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제13회 졸업식’ 진행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제13회 졸업식’ 진행
  • 김상출
  • 승인 2019.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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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업대학 관계자 및 졸업생들이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농업대학 관계자 및 졸업생들이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21일 농업인회관에서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의 졸업식을 1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내빈,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전했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한우 등 3개 과정에 138명이 입학하여 다양한 이론 및 실습, 전문가 초청 강의, 선진농업 현장 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137명의 전문농업인을 양성했으며 특히, 전통발효식품과정은 교육 기간 동안 38명이 전통발효식품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었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1년이란 긴 기간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하는 것을 축하하며,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지역농업 발전의 리더로서 역할을 당부한다.”라며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윤병길 경주시 의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남호명 귀농·귀촌과정 학생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0학년도 농업대학 운영은 농업경영마케팅,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는 농업소득에 직결된다.”라며 “4차 혁명 시대의 농업경영마케팅 기술은 전문농업인에겐 필수다. 양조, 절임, 장류, 식초 기술 등 전통발효식품과정을 교육함으로써 농업 외 소득을 다양화할 것이며 귀농·귀촌과정을 통해 귀농·귀촌 도시의 메카로서 경주가 최적임을 알리고 귀농·귀촌 후 적응 및 소득증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7개 과정, 1,9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 경주농업발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농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는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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