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산청소방서와 함께 지난 21일 율곡사 대웅전(보물 제374호)에서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행한 이번 훈련은 율곡사 대웅전에 배치된 문화재 안전경비원 및 문화재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문화재 보호와 산불 방화선 구축 방법 등에 대한 훈련을 펼쳤다.
산청 율곡사 대웅전은 목조문화재의 특성상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으며, 산이 인근에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군은 상시 감시 태세 유지를 위해 문화재 안전경비원을 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조문화재는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관계자들의 화재 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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