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금릉빗내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경축행사가 지난 11월 23일 김천빗내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부섭 경북도 문화 관광체육국장, 박판수, 나기보 경북도의원, 김세운 김천시 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금릉빗내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빗내농압 전승 학교인 직지초등학교, 율곡 초등학교의 합동 공연 및 남원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순서가 마련됐다.
19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김천금릉빗내농악은 2014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신청 후 5년 만인 올해 9월 2일 예술성·기술성, 대표성 및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고 전승 기량·기반·의지 등이 탁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로 승격됐으며, 경북지역 농악 중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가 되었다.
이에,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 김천금릉빗내농악을 널리 알려 문화 관광 도시로서 김천의 위상 제고와 아울러 문화재 전승보전에 더욱더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천시는 26개의 국가 지정문화재와 41개 도 지정 문화재 등 총 67개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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