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경 경찰서가 시상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경찰청 주최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공모전’에서 문경 경찰서는 UCC ‘할매의 역습’으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날 받은 시상금 전액을 문경시에 기탁했다.
특히, 이 날 기탁식에는 문경 경찰서 황태호 생활안전과장, 손임호 남부 파출소장과 영상을 제작한 남부 파출소 조유호 경위, 차재학 경위 및 전화금융 사기 예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준 영상의 주인공 심순귀 할머니(84세)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문경 경찰서 관계자는 “직원들이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어 UCC를 직접 제작해 전국 1위 최우수상을 받아 기쁘다.”라며 “시상금으로 받은 상품권 300만 원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도록 마음을 내준 직원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나눔으로 행복한 문경이 되길 바라면서 문경 경찰서는 지역주민들의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상금 전액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시는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도록 전달하겠다. 또한 11월 20일부터 시작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