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거창군는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거창 월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4회 전국 청소년 천체관측 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거창군 주최, 거창 월성 청소년수련원·거창 월성 우주창의과학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천체관측 동아리 18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와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 참가 팀들은 망원경 조립, 파인더 정렬 등의 시연을 진행한 후 한국천문연구원 김상철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천문학자의 망원경’이라는 특강을 들었으며, 아름다운 거창의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메시에, 항성 등을 찾는 실기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에는 고등부에 동두천고등학교 ‘ButterStar' 팀과 초·중등부에 영선중학교의 ‘Antares-OK’ 팀이 차지했으며, 그 외 다수의 팀이 국립대구과학관장상, 경상남도지사상, 거창 군수상, 경상남도교육감상,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장상, 경상남도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진수 원장은 “청소년 천체동아리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으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지고 있는 거창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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