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 지구, 사업시행 인가 23년 만에 사업 완료
양산시 덕계 지구, 사업시행 인가 23년 만에 사업 완료
  • 송재학
  • 승인 2019.11.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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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 인가 23년 만에 사업을 완료한 양산시 덕계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장

(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는 덕계동 일원 덕계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장기간 미 준공 상태였다가 사업시행 인가 23년 만인 이번 달 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토지구획정리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한 덕계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안전사고와 토지 소유주와의 법적 분쟁 등으로 공사가 중지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1년 토지 소유주와의 합의를 통해 공사를 재개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11월 22일 자로 환지처분을 완료하게 됐다.

이에 덕계 지구는 양산시 덕계동 산68-1번지 일원 20만 7,148.6㎡ 규모의 부지로 이달 말 두산위브 1차 아파트에 1,337세대가 입주하고 현재 건립 중인 두산위브 2차 아파트 1, 2단지에는 1,122세대가 2021년 3월 입주한다. 체비지가 일부 포함된 아파트 부지에 두산위브 3차 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 계획이 승인 신청 중에 있어 대단위 주거 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며 그동안 토지 등기를 못해 재산권 행사에 각종 제약을 받아왔던 토지 소유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4월 부산과 울산을 잇는 7호 국도 용당 구간이 개통됐으며 두산위브 1차 아파트 인근 유치원 부지 확보와 함께 2021년 3월에는 (가칭)덕계 2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덕계 스포츠파크도 지구 외 인근에 들어서는 등 주거 단지에 적합한 교육 인프라와 문화·체육시설 등이 대거 확충돼 대도시의 배후 주거지로 품격 있는 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공장과 야산 등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던 사업 지구 일대가 주거 단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개발을 촉진해 웅상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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