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경북 최초로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청송군은 오늘 11월 25일부터 전화 방송 및 앱 방송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기존 마을방송장비 노후화 및 고장으로 인한 방송 장비 교체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 및 이장 활동 편의를 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휴대전화로 정보의 송·수신이 가능한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게 됐다.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활용하면 마을 이장은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녹음해 전달할 수 있으며, 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로 내용이 전달된다. 미수신자의 경우 다시 듣기 서비스를 통해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를 받지 않는 주민 명단은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이장에서 문자로 통보되어 누락되는 주민 없이 모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들에게 행정 정보를 빠짐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재난 발생 시 재난 안내까지 확대하여 방송할 예정이므로 054-874-2291번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꼭 수신하여 청취해 주실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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