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2019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열어
부산 벡스코에서 ‘2019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열어
  • 김상출
  • 승인 2019.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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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2019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25일 월요일 벡스코에서 외교부와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공동 주최로 ‘2019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11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이번 기념식은 특별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아세안 정부 인사, 비정부기구(NGO), 학계, 시민사회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강경화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5개국과 신남방 공적개발원조(ODA) 전략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은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주제별 토론이 마련됐다. 토론에는 라오스 노동 사회복지부 차관보, 미얀마 국제협력부 장관,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인도네시아 공공 주택 사업부 장관, 캄보디아 개발 위원회 장관, 필리핀 국가 경제개발청 장관 등이 참가하여 ‘한-아세안 30년의 동행, 상생과 번영으로’를 주제로 신남방정책의 핵심 축인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등 3P 관점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했다. 또한 3P에 기반한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아세안 지역의 빈곤 극복과 평화·번영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이 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개발협력과 인연이 깊은 도시며, 과거 원조를 받던 부산항은 이제 세계적인 국제무역항으로 발전하였다.”라면서 “부산은 해외 초청연수 사업, 해외봉사단 파견,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영화·영상 등 부산만의 특화된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더욱 협력할 것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를 계기로 부산은 명실상부 아세안 교류 사업의 허브 도시로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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