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 물산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 
대구시, 국가 물산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 
  • 정용진
  • 승인 2019.11.2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에 조성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사진=대구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26일 오늘 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에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식’을 권영진 대구 시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대구시,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지난해 6월 제정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설립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수도용 제품의 위생안전 인증(KC인증) 등 물분야 기술 및 제품의 성능 확보를 위한 인·검증 업무와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를 본격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또한, 물분야 자재, 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인증 전문성을 증대하는 기관으로 과거 셀프 인증 논란 등 기존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낮은 공신력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구비하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과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

현재 민경석 초대 원장 등 29명의 전문 인력이 갖춰진 인증원은 기존 인증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수처리제 위생안전 인증 등 인증업무와 함께 환경부가 ‘물산업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물산업과 관련한 제품·기술의 국내·해외 표준 개발 및 보급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동연구, 공동 표준 개발 및 상호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마련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1조 원, 신규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물산업클러스터에는 물 관련 연구개발, 실증화, 제조공장 등 180여 개의 물기업들을 유치하게 되며, 현재 기업집적단지에는 피피아이(PPI) 평화, 롯데케미칼 등 27개 물기업이 자리를 잡아 2,392억 원 기업 직접투자 효과와 947명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