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장량동과 인근 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거 밀집 지역과 우회 도로를 연결하는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 곡강 IC 연결도로 개설 공사’ 구간 중 일부 480m(왕복 2차선)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 준공한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국도대체 우회도로 간 미개설 구간(L=750m)을 개통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 우선 공급지 공사와 함께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구간이다.
이번 장량동~국도대체 우회 도로 구간 일부 도로가 임시 개통함에 따라 장성·양덕·환호동 주민들은 해안 도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으며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구간인 남송 IC~휴먼시아 사거리 구간에 집중된 교통량(4,500여 대/시)이 분산되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행시간도 일부 개선되어 만성 교통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의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입주기업 유치 원활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을 점검한 이강덕 포항 시장은 “출·퇴근 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장량, 환여동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최대한 조기 완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여 통행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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