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삼성SDS(주) 스마트 산단 조성 위해 손잡아
창원시·삼성SDS(주) 스마트 산단 조성 위해 손잡아
  • 장만열
  • 승인 2019.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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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삼성SDS(주)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 MOU를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삼성SDS(주)와 25일 월요일 창원 스마트 산단에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박민원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 사업단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관내 제조업 현황 진단을 통한 스마트 산단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자협약 체결로 삼성SDS㈜는 IT/물류부문 동남지역본부를 설립해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이 추진하는 제조혁신 과제를 지원한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 등이 적용된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Samsung SDS Enterprise Platform) 제공을 통한 스마트 산단 입주기업 자체 플랫폼 개발‧운영 지원, 제조 데이터 분석 기술 이전 및 인력 양성 지원, 클라우드, 보안, AI,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물류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한 국제/내륙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서는 ICT 앵커기업인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기점으로 대‧중‧소 ICT 기업 집중 유치활동을 펼치며 ‘혁신의 길 I-Road 프로젝트’ 확대로 창원 대로에 ICT 기업 입주공간인 멀티컴플렉스 구축을 통해 제조혁신과 신기술 분야의 창업환경 조성 및 근로환경개선, 산단 이미지 개선 사업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은 ICT가 대폭 접목된 첨단 기계 제조업을 축으로 제조혁신·청년·신산업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창원형 선도 산단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한 제조업 혁신으로 기업 생산성 향상, 창업과 신산업 창출,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및 산단 근로자 근로환경 및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제조기반 및 ICT 기술과 제조업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 창출 여건이 마련되면 미래형 스마트 산단의 터전으로서 경남도내에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급하는 스마트 허브 산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삼성SDS의 AI, 사물인터넷 등 특화 솔루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스마트 첨단산업 도시로 혁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지역 ICT 기업의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과 수도권에 버금가는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시정 3기 허성무 시장 취임 이후 침체된 지역 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 및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19일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자체‧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한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 사업단이 출범해 3개 분야 42개의 스마트 산단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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