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도시락 맡겼더니…5천 원 편의점 도시락만도 못한 비주얼 `경악`
2만원 도시락 맡겼더니…5천 원 편의점 도시락만도 못한 비주얼 `경악`
  • 천하정
  • 승인 2019.11.2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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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가 올린 2만원 도시락 실물사진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가 올린 2만원 도시락 실물사진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만 원 도시락 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가격이 5천 원대를 웃도는 편의점 도시락만도 못한 비주얼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한 온라인 카페의 회원이 `얼마로 보이느냐`는 게시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2만 원이라는 가격이라고 보기엔 상당히 부실해 보이는 양의 식사와 디저트가 구성된 도시락 사진이었다.

2만 원 도시락을 주문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유치원 소풍을 위해 2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락을 단체 주문했다. 황당한 내용물을 전해 받은 게시자는 도시락 업체에 전화를 걸어 "너무 부실하다." 따졌고 이에 도시락 업체는 "원하는 데로 다 넣어준 건데 불만이 많다." , "이제 어머님 주문은 받지 않을 것이니 연락하지 말아라"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글쓴이의 항의에 도시락 업체측에서 답변하는 모습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글쓴이는 2만원 도시락 업체에 항의했지만 업체 측에서 돌아온 답변은 "(고객이 처음 본 도시락)샘플은 3만 원짜리고 부탁한 물, 음료 배달까지 다 해드렸다"며 "어떻게 해드려도 불만뿐이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떻게 해드려도 불만만 많으신 분 이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직접 준비하세요"라며 충고하는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황당한 2만원 도시락 업체 측의 태도에 글쓴이는 샘플사진과 실물사진 그리고 도시락 업체 사장과 나눈 문자까지 모두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만원 도시락 사서 먹느니 5,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 게 낫겠다"는 등의 비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같은 도시락 업체에서 도시락을 시킨 사람들은 2만 원짜리 도시락 내용물을 공개하면서 비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태가 점점 커져 논란이 되자 도시락 2만원 도시락 업체는 글쓴이가 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문하신 분과 소통이 잘 안됐던 것 같다"면서 "주문할 때 메뉴도 직접 말씀하신 부분인데 어머님들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사과문을 게재하면서도 "게시글에 글 올리시고 개인정보 유출, 가족 공개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이런 글은 자제해 달라"고 써 그게 사과문이냐는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는 중이다.

2만원 도시락 업체 측의 사과문을 읽고 더욱 화가 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사과를 하려면 그냥 사과만 하면 되지 자기 요구조건을 또 얘기하는 건 뭐냐"고 지적했다.

그렇게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자 해당 사과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며 26일 현재 2만원 도시락 업체 측은 판매 홈페이지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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