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지난 11월 25일 문화창고 카페공앤유에서 2019년 관광 두레사업의 성과 확인 및 2020년 사업 구상을 위한 ‘관광 두레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문경시 관광 두레 천금량PD를 비롯해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4개의 관광 두레사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관광 두레 컨설팅을 통한 각 사업체의 한 해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사업 구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카페 가은역(매니저 김은하)팀은 근대문화재 활용 공모를 통해 관광 두레 컨설팅을 받아 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 밀크티, 사과 스콘 등 음료와 디저트를 발전시켜 전년도 대비 비약적인 매출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또한, 엘오알오(대표 박현희)팀은 컨설팅을 통해 마을 이야기와 전통 도자기를 활용하여 각종 기념품을 디자인 및 제작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업체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마실가자팀은 관광안내 경험을 살린 주민여행사 준비, 카페 공유앤유팀은 곤룡포 염색에 활용됐던 오미자 천연 염색을 발전시킨 관광 활성화 등 내년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관광 두레사업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지방비를 투자해서 관광 두레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며, 청년이 주축이 되어 놀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사업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자인 천금량 PD는 “타 지역 관광 두레가 33회나 문경을 방문해 견학하는 등, 문경은 관광 두레를 통해 지역의 관광을 한 발자국 전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참여 업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