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영덕을 누비자! ‘영덕 블루시티 버스’ 12월 본격 운행
버스 타고 영덕을 누비자! ‘영덕 블루시티 버스’ 12월 본격 운행
  • 김진우
  • 승인 2019.11.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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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루시티 버스의 모습(사진=영덕 군청 제공)

(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동해선 열차 관광객과 영덕 해안지역 주민들을 수송하기 위한 ‘영덕 블루시티 버스’가 오는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된 영덕군이 농어촌 교통 소외지역 주민 및 방문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차량 구입비, 차량운행비 등을 국비 지원받아 25인승 중형과 15인승 미니버스 2대를 운영하게 된다. 

영덕 블루시티 버스는 비영업용 관용차량 유상 운송 허가를 받아 운송사가 위탁운영하게 되며, 11월 기존 농어촌버스 노선에 대한 시험운행 및 일부 노선 조정 후 12월 6일 해안마을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시험운행 버스를 탑승한 영덕읍 A주민은 “영덕 블루시티 버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이 버스의 운행으로 열악한 운송사 경영이 개선되고 지역 관광산업도 활성화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 “행정 소유의 관용차를 운송사에 위탁하는 경상북도 최초의 모델이다.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해선 철도와 연계해 농어촌버스 운행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해파랑길, 축산항, 해맞이공원, 강구대게상가, 영해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차량 시험운행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코레인 마케팅팀과 실무 협약을 준비하는 등 12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97개 노선을 117개로, 126회 일일 운행횟수를 19회 늘려 145회로 증편하는 등 노선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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