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동 사랑 상품권’, 12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동 사랑 상품권’, 12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 
  • 최영태
  • 승인 2019.1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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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랑 상품권’이 12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유통된다.(사진=안동 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12월 2일부터 ‘안동 사랑 상품권’을 본격적으로 판매·유통한다고 전했다.

지역 내 소비촉진,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지역 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 등을 위해 발행하는 안동 사랑 상품권은 지난 9월에 조례를 제정한 후 판매대행점 지정, 가맹점 모집, 관리 시스템 도입 등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으며,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5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5천 원 권, 1만 원 권, 3만 원 권 3종류로 유통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지역 농·축협 등 지역 금융기관 38곳에서 구매 및 환전할 수 있으며 상시 6% 할인, 명절 등 특별 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개인당 월 50만 원, 연 4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상품권 금액의 70% 이상 사용 시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고, 가맹점은 현금과 동일한 안동 사랑 상품권을 취급함으로써 카드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안동 사랑 상품권 가맹점은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유소, 학원, 음식점, 의원, 약국 등 약 1,000 곳이 가입해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업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은 안동 시청 일자리 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권영세 안동 시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안동 사랑 상품권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품권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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