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함안일반산업단지 정수장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사업비 2억 1,6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가 11월에 시설을 준공했다. 이번 설치로 정수장에서는 연간 105MWh의 전기를 생산해 약 1,100만 원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함안일반산업단지 정수장 전체 전기 사용량의 25% 정도를 차지한다.
일반 가정(4인 기준) 30여 가구가 동시 사용 가능한 양이며 이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4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 예방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신재생에너지 홍보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탈(脫) 원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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