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함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초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지원 사업 사전 설명회’를 서춘수 군수, 어학연수 참여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중학교 2학년 17명, 초등 6학년 17명 등 총 34명이 함께하며,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2020년 2월 1일 ~ 22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휘티앙아 등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현지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외국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생활하고 봉사활동까지 함께 하는 등 글로벌 체험 활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해외 어학연수는 서춘수 함양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군은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해 지난 1월 ‘함양군 학생 학력 증진 지원 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정규 수업 외에 군이 추진하는 학교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대한 학력보완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10여 년 동안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키스 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초중학생 어학연수와 더불어 함양군 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우수 정책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키우고 이 인재들이 함양에 남아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어린이 드림센터 건립과 복합문화 도서관 건립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