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는 12월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양산타워 LED 등을 활용해 에어코리아 사이트(대기 환경정보제공/환경부)와 실시간으로 연계, 농도별로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효진 부의장의 5분 발언에 따라 시민들이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양산타워의 기존LED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 및 실시간 에어코리아 연동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색깔별로 표출하여 시민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 일) 표시는 0~15일 때 파란색(좋음), 16~35일 때 초록색(보통), 36~75일 때 노란색(나쁨)으로, 75 이상이면 빨간색(매우 나쁨)으로 표시한다.
현행법상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발령되며 시간 평균농도가 150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3년간 양산시에는 2017년 주의보 3건, 2018년 주의보 5건 경보 1건, 올해에는 주의보만 5건 발령된 바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5~1/7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아 기관지 등에 걸러지지 않고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나쁜 영향을 미친다.”라며 “앞으로 일몰 시부터 23시까지 양산타워를 활용한 실시간 초미세먼지 정보제공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