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의 장 ‘제3차 한·중시인 회의’ 청송에서 열려
한·중 문화교류의 장 ‘제3차 한·중시인 회의’ 청송에서 열려
  • 김진우
  • 승인 2019.1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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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청송에서 ‘제3차 한·중시인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청송 군청 제공)

(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한·중 문화교류의 장인 ‘제3차 한·중시인 회의’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소노벨 청송(구. 대명리조트 청송) 및 청송문화예술 회관 등 청송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장날이 주관하고 청송군·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주영, 박세현, 박형준, 이제니, 조은, 김행숙, 홍정선 등 국내 문인 및 평론가 10명과 수위(시인), 부원봉(평론가, 난징 대학교수), 짱디(평론가, 베이징대학교수) 등 중국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제3차 한·중시인 회의’는 ‘시어(詩語)로서의 한국어와 중국어’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오늘 2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의 순서가 마련돼 서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 시인 회의’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연 1회 양국을 오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열린 ‘한·중 작가 회의’가 2017년 11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종결된 후 좀 더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제1차 한·중 시인 회의’로 다시 시작됐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객주문학관을 앞세운 청송군이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송군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과 관광자원 홍보에도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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