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천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장에서 말 산업 특구 선도도시로써 말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제7회 영천 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 축제’를 진행했다.
영천시 승마협회 주최·주관,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대한 승마협회·경상북도 승마협회·성덕대학교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 132명과 마필 113필이 참가했으며,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물 -50㎝, -70㎝, -90㎝, 마장마술-F Class, 권승 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총 352경기가 3일 동안 치러졌고, 종합 마술경기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는 훈승아카데미의 이훈희 선수가 종합마술 부문 1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의 노경헌 선수가 2위, 즐거운 승마클럽의 임태훈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영천시가 성공적인 승마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말 산업 특구 선도도시답게 승마인들에게 승마산업으로 인정받는 대표 말 산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승마 대회와 함께 색소폰 연주 및 댄스 공연을 준비한 육군 3사관 학교 군악대, 승용마 경매 페스티벌, 소년 춤馬신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영천 대표 축산물인 별빛 한우불고기 및 돼지바베큐, 유제품, 구운 계란, 벌꿀 등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 및 무료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해 대회 참가 선수 및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