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집은 ‘미래로 흐르는 강, 형산강’이라는 제목으로 근·현대기의 경제 산업, 자연 생태환경의 변화, 생태복원 등 강물이 흐르듯 추진되어 온 형산강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과거·현재의 역사자료와 환경의 보고이자 시민의 친구인 형산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으며 유관기관, 읍면동에 전달해 급속한 산업화의 시작으로 오염된 형산강을 이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개발하여 친수·생명·문화의 강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기성세대가 건강하고 쾌적한 강을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함을 깨닫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자 하는 뜻으로 출간하게 됐다.
특히, 72면의 화보집에 담은 이미지는 형산강사업과 직원들이 수개월 간 산재해 있는 형산강 관련 자료를 직접 모아 편집하고 형산강의 보존 및 건강한 개발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조철호 포항시 형산강 사업과장은 “형산강을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개발보다는 수변공원의 쾌적성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의지에 이 화보집이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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