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 명 중 15명 나온 `2020 수능 만점자`…재학생 13명·졸업생 2명
48만 명 중 15명 나온 `2020 수능 만점자`…재학생 13명·졸업생 2명
  • 천하정
  • 승인 2019.12.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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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만점자가 48만명 중 15명으로 집계됐다고 평가원은 밝혔다.(사진출처=구글이미지)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전년대비 수학영역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난 2020 수능 만점자가 48만명 중 1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4일 치러졌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2020 수능 만점자를 3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8만 4737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 7765명, 졸업생은 13만 6972명으로 2020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이며 이 중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은 2명이라고 밝혔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고려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게 형성되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이번 수능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은 140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낮아졌지만,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34점, 나형 149점으로 지난해 가형 133점, 나형 139점보다 모두 높아졌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90점 이상을 확보하면 1등급이다. 올해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3만 579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43%다. 지난해엔 2만 7942명, 5.30%만의 수험생이 1등급을 충족했었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20.32%(9만 8천 490명)였다. 한국사 영역도 2018학년도 수능(12.84%)과 2019학년도 수능(36.52%)의 중간 수준이었던 셈이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구 과학Ⅰ이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Ⅰ, 지구과학Ⅱ이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 영역은 해양의 이해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업 일반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Ⅰ가 93점으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어Ⅰ이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48만 4천737명이었다. 재학생은 34만 7천765명, 졸업생은 13만 6천972명이었다.

한편, 수능 응시자가 50만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2020 수능 개인별 성적은 4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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