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노후 선별기 교체사업’과 ‘밭작물 공동 선별장 증축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한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 시장, 강필순 포항시 의회 경제산업위원장, 한창화 도의원, 허동식 조합장 외 조합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간 선별기 노후화로 잦은 결함이 발생해 제품 유통과 신뢰도 저하, 농가 소득 감소 등을 초래하여 포항시와 경북도에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과수 연간 처리 용량이 3,600톤에서 4,000톤으로 증가했으며, 저장능력 또한 1,700톤에서 2,000톤으로 향상됐다. 더불어, 첨단 선별기 설치로 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당도선별, 색택, 적재까지 모든 작업이 전자식으로 자동화되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조합의 경영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포항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현대화된 유통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해외 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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