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3일 화요일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일컫는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엘리세오(Eliseo Guallar) 보건대 교수가 창원시를 찾았다.
이는 지난달 8일 허성무 창원시장의 북미 방문 일정 중 볼티모어시와 우호 협력 체결과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을 방문해 의료협력을 약속한 이후 첫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 내 존스홉킨스 전담 협력 병원인 성균관대 의과대학 조주희 교수와 함께 성균관대 삼성 창원병원도 자리를 같이 했으며 창원에 본원이 소재해 있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 전기연구원 의료기기 로봇 개발 핵심 관계자도 함께했다.
창원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존스홉킨스 대학과 병원에서 진행하는 ‘노인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사고 예방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체계를 만들어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현장, 사고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대체 로봇기술화 사업에도 공동연구하기로 논의했다.
시에서는 2021년도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를 통한 빅데이터(Big Data) 수집과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국가산업단지 내 13만 명 근로자들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실증·연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데 존스홉킨스 대학의 참여를 기대 중이다.
또한 스마트산업 혁신국, 복지여성국, 창원보건소 등과 협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전면 확대 개편 예정인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서비스 관리자(8명→22명 확대), 생활관리사(157명→352명 확대)를 대폭 증원하여 독거노인, 조손, 고령 부부노인 등 5,982명의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복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유사한 사업을 이미 펼치고 있는 존스홉킨스의 전문가 자문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