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울산형 혁신교육 모델 ‘울산 열린 시민대학’ 12월 말 시범 운영
전국 최초 울산형 혁신교육 모델 ‘울산 열린 시민대학’ 12월 말 시범 운영
  • 류경묵
  • 승인 2019.12.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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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열린 시민대학’ 시민설명회 개최 및 참가자 모집 안내문(사진=울산 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울산형 혁신교육 모델인 ‘울산 열린 시민대학’이 12월 말부터 시범 운영된다. 

민선 7기 시장 공약인 ‘울산 열린 시민대학’은 새로운 방식의 혁신 교육 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운영된다. 

운영방식은 역량 중심의 3무(無)(교수·학비·학위) 교육을 기반으로 단계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지식 응용·심화를 위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특히, 기존 온라인 교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교과 과정 개발과 운영에는 지역 대학교,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하며 비학위 과정의 역량 위주 인재 양성 교육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 대규모 퇴직자 등에게 고품격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오프라인 심화 학습에는 지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프로그램 또는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프로젝트로 연계해 일반인·학생·기업 재직자 등 수강생이 팀을 이뤄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해 울산형 특화 모델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교과는 4차 산업혁명, 지역 신성장산업, 문화콘텐츠, 교양·평생교육 등 4개 분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울산형 교과와 콘텐츠로 구성되며, 올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교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2019년 12월 23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9주간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 과학 분야  3개 과목(Python, R, Excel)의 강의가 마련되며, 시범 운영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 ’누리집(www.ulsanou.kr)을 통해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을 통해 미래 혁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 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료 후 취업 연계 및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울산형 혁신교육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실질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심 있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열린 시민대학 시범 운영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울산 열린 시민대학’ 설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 자문 및 관계 부처 협의 등 각계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세계적 혁신교육기관 벤치마킹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에꼴 42, 미네르바 스쿨, 싱귤래리티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또한, 시범 운영에 앞서 시민과 전문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기 위한 ‘울산 열린 시민대학 시민설명회’를 12월 13일 울산시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며, 12월 17일에는 지역 대학,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울산 열린 시민대학’의 교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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