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녹색미래 과학관의 무한 상상실 자유학기제 메이커 체험학습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무한 상상실 자유학기제 메이커 체험 학습에는 경북 10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총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기존의 교과 수업을 벗어나 진로탐색 활동, 주제 선택 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교육부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과학관에서는 무한 상상실 메이커 체험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과 끼를 발산하고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무한 상상 국비 공모사업비(1억 2천만 원)를 확보한 과학관은 인공지능 로봇 체험, SW 개발, 3D 프린팅, VR 콘텐츠 크리에이터, 목공 공방, EM 생활 공방 6개 과목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각 2과목을 선택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김천녹색미래 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해 체험에 참여하므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이커 체험뿐만 아니라 4D풀돔 및 상설전시관 관람도 가능해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 정보기획과 정세영 과장은 “김천녹색미래 과학관은 무한 상상실 경북 거점센터로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진로체험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