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최태원 회장에 이혼 맞소송 심경 토로…"여생 사회 위해 이바지할 것"
노소영, 최태원 회장에 이혼 맞소송 심경 토로…"여생 사회 위해 이바지할 것"
  • 천하정
  • 승인 2019.12.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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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혼 맞소송을 청구하며 이에 따른 심경을 토로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사진출처=노소영 페이스북 캡처)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8)이 지난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상대로 이혼을 청구하며 위자료 3억 원을 청구하고 별도로 최 회장의 SK(주)보유 주식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한 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된 심정을 전했다.

지난 4일 노소영 관장은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라며 말을 뗐다.

이어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라며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다”면서 “저의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노소영 관장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최태원 회장이 2015년 혼외자가 있다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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