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2019년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이동 청소년쉼터, 일시청소년쉼터, 남자 단기·중장기 청소년쉼터 등 총 4곳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 3년을 주기로 시행하는 청소년쉼터 종합평가는 올해 전국 청소년쉼터 117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최우수기관 18곳 가운데 부산시에서만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이 중 3곳은 700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전국에 134곳이 운영 중인 청소년쉼터는 가출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와 상담·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하는 ‘2019년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우수사례’에는 부산여자 기독청년회(부산 YWCA)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부산여자 기독교청년회(부산 YWCA)는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본점 교육장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부상 100만 원을 받는다.
부산시는 그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거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최근에는 신·변종 유해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시의 청소년쉼터를 비롯해 부산여자 기독교청년회(부산 YWCA)의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이 호평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