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천시는 관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한 영천사랑상품권이 판매 실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5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최초 발행한 영천사랑상품권은 판매가 계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16억 원이 판매되었으며, 환전 금액은 12억 원가량으로 환전율이 판매금액의 75%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가계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관단체를 통한 홍보와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이에 시는 영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연말연시 특별 할인판매로 건전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천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되어 지역 상권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청, 읍·면·동, 판매대행점에 상품권 홍보 배너와 전단지, 가맹점 안내서를 배포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는 카드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영천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영천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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